[분당/미금][미금역맛집][분당 포크너] 포크너

분당 미금역 근처엔 포크너라는 예쁜 가게가 하나 있다.
하얀 가게 천막도 예쁘고, 통창으로 보이는 거리뷰도 예쁘다. 보고 있자면 마치 유럽 거리에 있는 가게에서 밥을 먹는 기분이 든다.
아치형 가벽을 세워 부드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원목 가구들은 아늑한 분위기를 낸다.
짐을 내려놓을 수 있게 테이블마다 라탄 바구니도 놓여있었다. 사장님은 센스쟁이 :-)

[가격]

스테이크 토마토 리조또 18,000
명란 크림파스타 17,000
호밀바게트 4 pcs 3,000

가격도 여느 양식집에 비해 비싸지 않고 적당했다.
오히려 이 정도 분위기에 이 가격이라니
만족스러웠다.

[맛]

리조또 위에 올라가는 바질 소스가 느끼하지 않게 하고 토마토소스가 과하지 않게 균형을 맞춰준다.
그냥 맛있었다! 강추 👍
위에 올라가는 스테이크도 겉 보기엔 다 익은 고기 같지만 씹으면 육즙이 부드럽게 퍼져나가며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다.
꽤 큰 덩이를 주셔서 리조또만 먹고도 배가 불렀다.

나는 고에몬 명란파스타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여긴 다른 느낌의 명란파스타였다.
무언가 익힌 알갱이들이 고소하게 씹혔고
잘게 썬 쪽파도 크림과 조화롭게 어울렸다.

식전빵으로 호밀바게트를 추가해서 먹었는데
같이 나온 발사믹식초가 굉장히 맛있었다.
한 입에 먹고 아, 이 발사믹 식초 어디 거지? 고급진 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위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21 1층
미금역 7번 출구에서 300m 정도 쭉 걸어가다
우회전 한번, 건널목에서 왼쪽으로 한번
금방 도착한다.

데이트로도 좋고, 엄마와의 나들이에도 좋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수다 떨기에도 좋은 집

[내돈내산]

분당에서 갔으면 하는 맛집
'포크너'

소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