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강릉] KTX 타고 2박3일 강릉여행 KTX여행지 신나는 여름휴가 1일차

소스없는치즈버거 2023. 7. 27. 22:39

떠나요~ 둘이서~ 모든 것을 훌훌 버리고~
강릉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여행지 '강릉'
맛난 것도 너무 많고 아름다운 바다는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지고 마음이 풀어지는 
그 모든 게 다 있는 강릉!
 
그간 모든 여행을 파워 J 로써 계획을 알차게 짜서 다녀왔지만
희한하게 이번 여행은 둘 다 아무것도 짜지 않고 다녀왔지요
가서 정하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지고 출발했습니다.
 

기차 시간이 조금 남아 청량리역 커넥트 플레이스에서 사먹은 카라멜 크림도넛!
엄청 달콤했다. (또 사먹진 않을 듯! 기름져!) 
 
강릉행 열차는 KTX 청량리역 6번 플랫폼에서 탑승하면 됩니다. 

청량리발 강릉행 열차 / 6번 플랫폼
5호차 일반석

아 보니까 또 설렌다
강릉 또 가고 싶다아! 

강원도행 열차는 새로 나온 KTX-이음 열차다.
KTX-이음은 일반 KTX 보다 앞뒤 좌석간 간격이 넓고 자리가 쾌적하다. 기차에서 나는 냄새도 없고 좋다.
KTX 산천이 나왔을때도 너무 좋다! 이러면서 탔었는데, 세월이 흘러 산천도 이제는 그저 그렇게 됐다.
이음에는 좌석마다 무선 충전기가 달려있고 핸드폰 두대가 충전 가능하다.
심지어 그 아래로는 유선 충전기도 꽂을 수 있다. 핸드폰 사용량이 많은데 기차 타고 가면서 충전하면 개꿀!
열차에 있는 자판기에서 충전기도 판매중이다. 
 

강릉 가는 길
노을 진 강원도 어딘가

진짜 가는 길이 너무 예쁘니까 바깥 구경을 꼭 하면서 가야한다.!!! 

드디어 도착!

퇴근하고 6시 기차를 타고 출발해 강릉에 도착하니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올림픽의 도시답게 가로등에도 마크를 달아두고 강릉역 간판과 붉은 하늘을 보니 너무 들떴다. 

차 타고 가면서 찍은 스카이베이! 너는 내일 가주게써~! 

사천해수욕장에는 예쁜 테트라포트가 있다. 
방파제를 저렇게 예쁘게 해놓으니 새로웠다. 낮에 가서 보면 더 예쁠 것 같다. 

도착해서 배가 고파 숙소 근처의 삼겹살 집에 갔다. 
아니 근데 너무 맛있잖아
전날 다른 삼겹살 집에 갔었는데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양이 적어서 새삼 심란했었는데
여기는 또 너무 많이 주더랔 맛있게 뇸뇸하고 

숙소로 돌아가던 길에 찍은 들꽃
여름이라 그런지 다들 위로 쭉쭉 뻗어있었다. 멋져! 열심히 자라렴

냐하
강릉쇠주도 한잔 마시고 바닷가도 거닐다가 숙소에 들어와서 푹 잤다.
강릉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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