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강릉] 2박3일 강릉여행 세번째이야기 강릉맛집 강릉가볼만한곳

소스없는치즈버거 2023. 8. 14. 23:00
11A숙소 퇴실 & 선교장힐링 100000%!!
MD중앙시장맛난 거 너무 많아
2P하슬라아트월드신기하고 예쁘고 눈이 즐겁다
4P정동진 레일바이크바닷가를 달리는 기분~~ 
6P안목 카페거리 - 커피콩빵해변이 짱 이뿌다
7P영동막국수막국수 존맛탱 전병 존맛탱 진짜로
8P강릉역 출발! 아쉬워 ㅠ
선교장 앞 꽃밭

 

선교장 소나무
선교장 능소화
선교장 기와집과 초가집

스카이베이에서 아침 수영을 즐기고 후다닥 씻고 퇴실했다.
바로 앞에 있던 에디슨 박물관에 가려고 했는데, 화요일이라 쉬는 날이었다. 
근처에 또 갈만한 곳이 있나 찾아보다가 선교장에 가게 되었다. 
애 늙은이들처럼 뉘적뉘적 걸어다니며 조용한 선교장을 즐기고 왔다.
나는 분명 기와집에 살던 부자였을 거야! 라고 떠들곤 했다.
집 안에 이렇게 정원도 있고 연못도 있고 소나무도 잔뜩 심어놓고 살면 얼마나 좋을까! 
집에만 있어도 마음이 편안~하고 불어오는 바람에 근심이 씻겨나갈 것만 같다. 
천천히 걸으며 한바퀴를 쭉 돌았더니 한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슬 배가 고파져 중앙시장에 다시 가보았다.
 

어제 먹었던 크림 짬뽕빵이 제일 인기 없는 메뉴였다길래 
또 가서 불짬뽕빵이랑 고추잡채 소보루를 먹어보았다. 
아니.... 사장님 진짜 빵에 무슨 일을 벌이신거에요.... 진짜 존맛탱이잖아요...
고추잡채 소보루는 뭔가 꽃빵에 고추잡채 먹는 느낌?
둘다 약간은 매콤하면서 달달하니 소스 맛이 일품이었다.
몇개 더 사가고 싶었지만 날이 너무 더워 하나씩만 먹구 마무리했다.

중앙시장에 가면 맨날 가는 순대집
할머니가 순대를 기똥차게 만드신다. 고소하고 너무 기름지지도 않게 적당히 구워주시고
속은 얼마나 알찬지 먹으면 그냥 배가 차오른다. 

강릉시장에서 젤 유명한 고로케 집이 아닌가 싶다.
여기서도 고로케 두개를 사먹구! 
튀긴 빵, 기름진 것 딱 싫어하는데, 이 집은 너무 느끼하지도 않고 기름지지도 않아 맛있었다.
왜 다들 줄서서 사먹는지 알겠더라. 

막간을 이용해 아이스크림 호떡도 하나 사먹구~

내가 사랑하는 중앙시장 감자전.
할머니 진짜 오래오래 사세요. 감자전 맨날 먹으러 오고 싶다. 
입에 침 고여! 

밥을 배부르게 먹구 하슬라 아트월드로 넘어갔다.
운전하는 내 님 피곤할까 멀리 가자고 한 게 미안했는데
도착해서 구경하다보니 그런 생각은 어느 새 잊고 작품들을 즐기고 있었다.
포토존도 많아서 사진도 정말 예쁘게 잘 나왔다.  

하슬라아트월드 바깥 정원에서 본 바다

하슬라아트월드는 실내 뿐만 아니라 실외도 잘 꾸며놓았다. 
산책하기 좋았고 위로 올라갈 수록 바다가 잘 보였는데, 숲과 넓은 바다가 한 눈에 보여 풍경이 정말 예뻤다. 

사람 매달려 있는 줄 알고 식겁했지 뭐야

하슬라아트월드에서도 한참 시간을 보낸 뒤
정동진 레일바이크를 타러 갔다. 

현장구매로 혜택본 건 없었지만!
이것도 진짜 재밌었다. ㅋㅋㅋ
앞차와 간격을 두고 달려야하는데 이게 묘한 스릴이 있다. 
박을까봐 겁나서 천천히 가고 싶은데 빨리 달려야 또 재밌고! 
바닷바람 맞으며 달리는 기분이 또 상쾌했다. 

예전에 검색하다가 찾아놓은 막국수 집.
진짜. 이 집 막국수는 아무도 못 따라온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고. 정말 너무너무 맛있다.
면도 가게에서 바로 뽑아서 만들어주시고
기가 막힌다 아주 

 

저녁을 또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터질 것 같았다. 
안목해변까지 걸어서 10분이면 도착하길래 구경삼아 다녀왔다.
카페도 많았구 커피콩빵 집이 제일 가깝길래 기념품 살 겸 다녀왔다.
커피향 빵도 맛있구 안에 앙금도 맛있따. 
살짝 추워서서 자몽차도 한잔 곁들였다. 
이렇게 놀고나니 집에 갈 시간이 되었다.
이틀 전에 강릉에 도착했을 때는 너무 설렜는데, 돌아가는 길에 강릉역을 다시 보니 너무 아쉬웠다. 

예쁜 해변사진으로 강릉여행 마무리! 
내가 사랑하는 강릉
또 와야지
올 때마다 힐링을 안겨준느 강릉, 너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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